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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종묘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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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타프레스 - 2018/05/06 ] 서울 광화문-종묘 일대에서 2018 종묘대제 행사가 열렸다. 종묘대제는 조선왕조 왕가 사당 종묘에서 이뤄지던 국가 제례다.  빗방울 떨어지는 궂은 날씨에도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자리해 조선 왕실의례의 진면목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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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국가에서 제사는 가장 중요한 과업 중 하나였다. 문학이나 드라마 등에 국가 전통을 논할 때 등장하는 종묘사직이라는 말도 가장 중요한 두 제사에 관련된 단어다. 사직은 토지신과 곡식신을 뜻하며, 농업이 중요하던 시대 왕이 하늘에 풍작과 나라의 번창을 기원하던 국가제사다. 

종묘는 왕과 왕비의 신위를 모신 사당으로, 종묘에서 이루어지는 제사와 사직에 올리는 제사는 정통성있는 정권의 의무이자 권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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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를 비롯한 사당에 신주를 모시는 행위는 유교의 영향을 받았다.  고구려, 백제 등에도 이전 왕의 상징물에 제사를 올린 기록이 있으나 통일신라 시대에 신위를 모신 종묘제도가 문헌에 등장한다. 유교식 종묘는 상, 주나라의 제도를 선호한 공자에 따라, 7대 조상까지 사당에 신위를 모셨다. 7위 혹은 7묘제라 하고 신위의 수에 따라 5묘, 9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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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종묘라 일컬어지는 조선왕조의 종묘는 태조 4년에 5묘제로 지어졌다. 신라전통을 따르며 건국초 중국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는 결정이다. 당시 천자만이 7위이상을 모실 수 있었다. 

세종 원년에 정종이 사망함으로써 신위를 모신 정전의 5묘가 모자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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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주나라 전통에서는 가장 오래된 신위를 땅에 묻어 자리를 확보한다. 세종은 땅에 묻는 대신 새로 지은 영녕전에 5대 전 조상을 모시게 했다.

이후에는 강력한 권위로 영녕전에 옮기지 않는 사례가 생겼고 본 건물 정전은 점점 증축으로 규모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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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에 지내는 제사는 국가의 가장 중요한 제사로 종묘대제라는 이름으로도 불렸다. 

4계절을 의미하는 4맹삭에 중국에서 종묘사직에 공물을 바치던 납일을 포함해 1년에 5번 제사를 지냈다. PENTA_JONGMYO_20180506_018.jpg PENTA_JONGMYO_20180506_016.jpg

유교 절차에 따라 신을 맞이하는 절차와 신이 즐기는 절차, 신이 베푸는 절차, 신을 보내는 절차로 이루어진다.

기록화 설찬도에 좌우 12가지 음식과 제물로 바친 양과 소, 228명의 제관이 묘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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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시대에 이왕가에서 간략히 참배 수준으로 축소되었으나 1969년부터 전주이씨 대동종약원에 의해 복원되었다.

종묘는 국보 227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고, 종묘대제와 종묘제례악도 문화재 지정해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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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년 중요무형문화재 제56호로 지정되었고 2001년 유네스코 인류구전, 무형유산으로 선정된 데 이어 2008년 세계무형유산에 등록되었다.

원전, 절차는 중국에서 유래되었으나 공산주의가 집권해 전통의식이 맥이 끊긴 중화인민공화국과 달리 전통의 맥을 이어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보존하고 있다. 유교의 발생지인 중국 학자들이 유교 연구를 위해 한국을 공부해야 할 실정이 문화 보존의 중요성을 일깨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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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종묘대제는 문화재청 한국문화재재단 주최 종묘대제봉행위원회(종묘제례보존회 종묘제례악보존회)주관으로 매년 5월 첫 일요일에 실행한다. 영녕전 제향 , 어가 행렬, 정전 제향, 신실 관람으로 이루어지며 무료개방으로 시민들의 전통문화 향유에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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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관련일: 2018-05-06
입력 : 2018-05-06 16: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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